한국외대부속외고(용인外高) 내년 신입생 350명 선발
[중앙일보 2004-06-20 21:10]
[중앙일보 엄태민 기자] 경기도 용인시와 한국외국어대학교가 공동 설립하는 용인 외국어고등학교가 제1회 신입생 350명을 올 11월 선발한다.
용인시 모현면 왕산리 산232 일대 1만5000여평에 건설 중인 용인외고는 영어.프랑스어.독일어.중국어.일본어 등 5개과 모두 10학급으로 내년 2월 개교할 예정이다.
용인시는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지역 할당 우선전형제를 채택, 선발인원의 30%를 용인 출신 학생으로 뽑을 계획이다.
우선전형 대상자는 용인 관내 중학교 졸업 또는 졸업 예정자로 부모와 함께 용인시에 거주하는 학생이다.
용인외고는 한국외국어대학교가 학교 부지를 제공해 운영하고 용인시가 재정 지원해 교사를 건축하는 관.학 협동체제 첫 사례로 학생 전원이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기숙사는 어학생활관식으로 운영된다.
엄태민 기자 vedia@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