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개교하는 한국외국어대 부속 외국어고등학교의 2005학년도 신입생 모집요강이 확정됐다.
지역할당제 도입을 놓고 논란을 빚다 결국 정원의 30%를 경기 용인시 소재 중학교 출신자에게 배정(본보 1일자 A32면 참조)키로 한 외대부속외고는 정원 350명 가운데 210명(60%)은 특별전형, 140명(40%)은 일반전형, 정원 외 17명(5%)은 특례입학 전형, 국가유공자자녀 전형을 통해 선발한다.
특별전형은 지역우수자 전형, 영어우수자 전형, 학교장추천자 전형, 2개 이상 외국어를 구사하는 학생에게 자격이 주어지는 글로벌 리더 전형 등으로 나눠진다. 이 중 지역우수자 전형은 지역할당제(정원의 30%)를 뜻한다.
일반전형은 중학교 전 과정 중 1학기 이상에서 전 과목 평균석차가 상위 10% 이내인 학생, 중학교 3학년 1학기 영어 성적이 ‘수’이거나 90점 이상인 학생 등이 지원할 수 있다.
특별전형 원서는 14∼20일, 일반전형은 14∼28일 각각 인터넷(www.applybank.com)을 통해 접수한다. 합격자 명단은 이달 말과 다음 달 초 이 학교 홈페이지(www.hufs.hs.kr)를 통해 공고. 031-330-4770∼1
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