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슈]"글로벌 명문 외고로 발돋움 강한 의지"

헤럴드 경제 2005.10.27

<2005 대한민국 신경영 블루오션 대상>용인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속 외국어고등학교-고교교육 부문

어학영재 및 국제관계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한국외국어대학교의 건학 이념과 우수한 인재 발굴 및 교육환경 개선을 추진하는 용인시가 세계적 명문고교를 설립하겠다는 의지로 지난 3월 설립한 용인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속 외국어고등학교(교장 남봉철 www.hafs.hs.kr 031-332-0700)가 특화된 교육 구성과 차별화된 학사 구성으로 특목고 진학을 원하는 이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외대 부속 외고는 어학에 소질이 있는 인재를 단순히 육성한다는 차원에서 벗어나 장기적으로 국내 상급학교 및 해외 유수의 명문대학 진학을 추구함으로써 국제적인 감각을 갖춘 명실상부한 세계인력 배출의 장으로 자리 잡아 갈 전망이다.

외대 부속 외고는 영어 상용화를 통해 학생 전원이 졸업 후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는 데 아무런 어려움이 없도록 교육하는 동시에 해당 전공별 인증 자격을 취득함으로써 제 2외국어의 구사에도 장애가 없도록 교육하고 있다.

특히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한 국제적 리더로써의 교육을 목표로 내걸고 있는 이 학교에는 ''학생부''가 없다. 대신 학생들에게는 인성을 바탕으로 한 정서적, 지적 발달이 글로벌리더로서 지녀야 할 가장 중요한 항목이기에 ''인성계발부''를 개설, 인성을 토대로 학생 스스로 필요한 일을 판단하는 능력을 키워가고 있다. 학과 구성도 영어과를 비롯하여 프랑스어, 독일어, 중국어, 일본어학과 등 각각 국내반과 국제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수업에 있어서도 영재교육과 국제화교육 방법에 의거한 속진, 심화 및 개별화 수업을 진행하는 등 특화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외국어 능력 배양에 노력하고 있다. 외대 부속 외고는 교내 공용어는 영어만 사용하는 EBC(English Based Campus, 영어상용화) 제도와 주중에 이어 주말에도 활용되고 있는 정규 수업 이외의 선택형 맞춤학습 프로그램인 Elective Tracks 및 Weekend Program 운영, AP 교과의 지도와 국내 최초로 GAC(Global Assessment Certificate) Program 운영. 글로벌리더 육성을 위한 차별화된 진로 지도 및 미국 Ivy League 진출을 위한 유학준비, 영어 이외의 또 다른 두 개의 외국어 구사 능력을 갖추어야 졸업이 가능한 E+2Policy 등 다양한 방법의 학사 구성으로 학생들의 능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외대 부속 외고는 이런 차별화되고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용인시의 적극적인 재정과 행정 지원으로 이루어진 최고 수준의 시설을 자랑한다. 각 교실의 시청각실화, 100여개의 해외 위성방송 시청 시스템, 중앙 제어식 냉난방 조절 등은 물론 호텔식 린넨 서비스 등 2인1실의 기숙사를 운영, 전 학생들이 기숙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명문 외고인 대원외고를 있게 한 장본인이며 향후 외대 부속 외고의 발전 역시 낙관하고 있는 남봉철 교장은 "본교는 9.6:1의 경쟁을 뚫고 전국 16개 시도에서 모인 영재들과 여러 명의 외국 명문대 석사 출신 교사를 비롯해 교사 전원이 석박사 출신으로 이루어진 명실상부한 최고의 명문학교로, 향후 5년 안에 세계 10위권 안에 드는 명문외고로 발전해 갈 것" 이라고 자신하면서 "특히 본교는 글로벌 교육의 장으로써 인성 교육을 바탕으로 개개인의 능력을 배가시키는 동시에 학생들의 자율적 생활을 통한 세계화 인재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외대 부속 외고는 2006학년도 신입생 전형에서 특별전형과 일반전형 총 367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특별전형 원서접수는 10월13일부터 19일까지로 마감했고 일반전형은 13일부터 28일까지이며 전형일은 특별전형이 10월 22일, 일반전형은 11월 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