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유경선 매니저입니다.
우리 아이들과 함께 한 시간이 3년이 넘어가네요... 시간이 정말 빠른 것 같아요
합스 생활을 하면서 저 역시 아이들과 같은 마음으로 등하교를 했던 거 같아요
그래서 인지 평생에 한 번 밖에 다닐 수 없는 고등학교를 너무 너무
기분좋게 두 번 다녔던 것 같습니다. ^^
우리 아이들의 특성상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되면...
식단이 너무 단조롭게 반복이 되면 지루함을 느낄 것 같아.. 항상 식사에
즐거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런 저의 노력을 우리 아이들이 알아 주어서.. 항상 즐겁게 일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학기까지 아이들과 함께 했으면 좋았을 텐데.. 라는 아쉬움이 듭니다.
우리 고3 수능 도시락까지 준비해주고 졸업하는 것도 보고싶었구요
우리 2학년을 위해 새롭게 준비한 가든파티도 직접 해주고 싶었구요
우리 1학년 테이블 매너 교육도 해주고 싶었는데...
출산을 위해서 이렇게 1학기까지만 마무리를 하고 이젠 졸업을 하려고 합니다.
위의 모든 즐거운 행사들은 새로오신 매니저님께서 아주 아주 멋지게 준비를
해주실꺼에요
그러니 우리 친구들 2학기도 많은 기대 부탁드리구요
그리고 항상 부족한 저를 이끌어 주신 학부모님들께도 깊은 감사드립니다.
또한 급식소위원회 어머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매 회마다 아이들의 마음을 대신 전해주시고 이끌어 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했습니다
우리 학생들.. 직접 얼굴도 못보고 .. 이렇게 서면으로 인사를 드리게 되어서
너무 너무 미안하구요
항상 건강하세요~
나중에 또 다른 곳에서 뵙게 될 거라고 믿습니다.
우리 글로벌 리더... 정말.. 잊지 못할 거 같습니다.
다른 학교 영양사들과 학생들 얘기를 하면.. 전 항상 어깨가 으쓱 으쓱했답니다.
우리 학생들 만큼 멋있고 즐거운 학생들을 보지 못했거든요 ^^
사랑하는 우리 학생들! 졸업 후 좋은 곳에서 우리 다시 만나요
항상 신세계를 사랑해 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 ^^
유경선 매니저 올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