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13(월) 급식 검수 모니터 보고

1.am 04:50 - 학교도착
2.am 05:00 - 급식자재 검수 시작
- 조리장 입회하에 식자재 검수 착수, 적외선 온도계로 냉동고 온도 -
17도 확인하였으나 입고된 물품의 검수를 위해서는 표본추출용으로
한개의 박스라도 해체하여 물품의 보관상태, 품질, 원산지, 적정
온도 유지 등등의 검사를 하는 것이 원칙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박스 해체는 냉동고의 온도가 낮아질까봐 나중에 하겠다며 돼지등뼈,
호주산소꼬리, 냉동낙지 등의 3가지 물품에 대한 물량만 확인하여
냉동실에 쌓아놓음(실제로 나중에 표본검수를 실시했는지는 확인을
하지 못함)

- 당일 중식, 석식, 야식, 다음날 조식에 쓰이는 식재료가 당일
아침에 납품이 된다고 함

- 금일 아침 혼합잡곡밥에 쓰이는 혼합곡은 우리학교 납품기준이
혼합곡 10곡 이상 말린것으로 되어 있으나 기준에 미달된 것이 쓰임

- 돈육곤약조림에 쓰이는 돈육은 납품기준이 국내산 2등급이나 비닐포장
속에 간장양념된 완제품으로 납품되어 확인을 하지 못함. 검수기준에
도축증명서와 등급판정서를 확인하게 되어 있으나 볼 수가 없었음
(이 요리에서 양념된 돈육을 쓰는 이유를 모르겠음. 양념된것은 일반적으로
품질이 떨어지는 것인데...) 완성된 요리에 돈육은 너무 적었고 감자가 주로
많아 단백질 함량이 부족할것으로 판단됨.

- 포도주스(해피팜)는 원액 9.3% 짜리가 공급됨

- 감자채볶음에 쓰인 감자가 물에 장시간 담근것인지 뻣뻣하고 전분의
맛이 느껴지지 않음

- 연안김치의 배추김치 맛이 적당히 숙성되어 풍미가 있음

- 중식 발아현미밥에 쓰일 현미 12kg의 도정 날짜가 6월 12일이었음

- 가자미찜에 쓰일 가자미가 미국산으로 생산년도가 2007년으로 쓰인 제
품이 납품되어 사진을 찍었는데 매니저가 먼저 올린 것과 비교해 보시
기 바랍니다. 첨부된 사진 자료는 오늘 납품된 제품을 냉장실에서 직접
찍은 것임

- 닭도리탕에 쓰일 닭은 국내산 냉장 닭임을 확인함

- 호박죽은 호박보다 밥알이 훨씬 많아 쌀죽에 호박이 구색으로 들어간
느낌이었으나 맛은 괜찮음

3. am 05:20 - 8분가량의 조리종사원께서 출근을 하심

4. am 07:00 - 나름대로의 식품검수 활동 마감

훌륭한 식단의 시작은 좋은 식재료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납품기준에 부합되는 식재료가 납품되도록 최대의 노력을 해주시고 정량의 식재료를 사용하여 조리함으로써 부끄럽지않고 하프스명성에 걸맞는 명실상부한 급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신세계푸드 직원들에게 간곡히 부탁드립니다.